'미우새' 노사연♥이무송 현실부부싸움에 김건모 "결혼 미룰래"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29 22: 48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김건모의 결혼 욕구를 떨어뜨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유호정이 스페셜 MC로 활약한 가운데, 어머니들의 깻잎 대전이 벌어졌다.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깻잎을 떼어주는 게 매너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벌어진 것.
이날 깻잎 논쟁은 김건모와 김종민이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를 만나면서 벌어졌다. 노사연은 결혼 정보 회사를 다녀온 김종민에게 “건모 형이 왜 결혼을 못 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전체적으로 외모나 이런 것들이 많이 떨어진다. 노래 빼고는 다 힘들다”고 도발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건모 어머니는 “종민아 너나 잘해라”며 분노했다.

노사연은 “내가 어머니와 내가 약속한 게 있다. 지금부터 보고 있다. 신중하고 제대로 소개시켜줄 거다. 그래서 결혼시켜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김건모는 중요한 결혼 이야기 도중 농약 이야기를 꺼냈고, 김건모 어머니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노사연은 “결혼 이야기하던 거 아니었냐”고 물었고, 김건모는 “그럼 2대 2로 만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노사연은 김건모가 혼자서는 못 나갈 것이라고 동의했고, 이무송은 자신이 나가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노사연은 이무송을 눈빛으로 경고했다. 김건모는 이에 “내가 여자가 마음에 들면 깻잎을 눌러줄 것 같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노사연은 “내가 결혼하고 이 사람이 다른 여자의 깻잎을 눌러줘서 기분이 나쁜 사람이다. 이 사람은 여자들한테 매너가 좋아진다. 왜 나만 신경 쓰지. 다른 여자 신경 쓰냐”고 말했다. VCR로 보던 서장훈은 “여자 분들이 저런 거 되게 싫어하더라. 매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쓸 데 없는 오지랖 떤다고 되게 싫어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와 김건모 어머니는 매너라고 이야기했고, 박수홍 어머니와 토니 어머니는 매너가 아니라며 의견 차이가 벌어졌다. 이로써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깻잎을 떼어주는 행위가 매너인지 아닌지와 관련한 깻잎논쟁이 벌어졌다.
김건모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에게 “결혼은 행복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무송은 “나만 이렇게 살 수 없잖아. 너희도 다 당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결혼해서 좋은 점을 물었으나 이무송은 “뭐 있어야지”라며 “점점 (아내가) 무서워진다”고 말해 노사연의 분노를 샀다. 김건모는 “이러면서 무슨 결혼을 하래. 결혼은 좀 미루는 걸로”라며 “마지막으로 진문. 다시 태어나고 결혼한다?”고 질문했다. 이에 노사연은 “죽을래?”라고 말해 김건모를 당황케 했다. 김건모는 “오늘 하루는 그냥 삭제다”며 일어섰다. ‘모벤져스’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지켜보며 예쁘게 산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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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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