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1박 2일', 13개월 만에 돌아온 새벽 조업…불운은 누구에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30 07: 29

'1박 2일'의 복불복 끝판왕 새벽 조업이 13개월 만에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13개월 만에 돌아온 조업 복불복을 피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멤버들과 예능 신생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개그맨 이세진, 배우 임주환, 가수 타이거JK, 가수 브라이언, 격투기 선수 배명호,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참여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1박 2일' 멤버들이 직접 추천한 예능 신생아들은 '1박 2일'에 완벽 적응, 시청자들에게 브레이크 없는 폭소를 선사했다. 

낙오 게임, 저녁 복불복에 이어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새벽 조업 멤버를 정하기 위한 마지막 게임 복불복. 13개월 만에 돌아온 새벽 조업에 '1박 2일' 멤버들은 경악했고, 방송을 통해 새벽 조업을 익히 봐온 예능 신생아들 역시 조업 복불복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새벽 조업 복불복의 컴백에 고영배는 "왜 오늘 돌아왔어요?"라고 놀랐고, 말이 없는 타이거JK 역시 "지독하네"라고 독한 예능 '1박 2일'에 혀를 내둘렀다.
제작진은 새벽 조업 멤버를 정하기 위해 제기차기, 알까기 등 고전 게임을 준비했다. 각 게임에서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고영배는 "군대에서 제기차기로 포상 전화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짧은 다리의 비애에 무릎을꿇었다.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는 임주환은 긴 다리로 제기차기에 도전했고, 차태현은 승리를 위해 직접 임주환의 바지까지 접어주는 정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새벽 조업 복불복 게임이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조업팀이 직접 함께 갈 팀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멤버들은 게임에서 이겨도 쉽게 기뻐할 수 없었고, 승리의 기쁨에도 "소리 높이지 말라", "방금 데시벨이 높았다"고 서로를 다독이고 경계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과연 13개월 만에 돌아온 새벽 복불복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다시 돌아온 극한의 독한 미션에 안방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KBS '1박 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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