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죽여버릴 것" '미스터션샤인' 유연석X김태리, 날선 대립 예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30 07: 29

'미스터 션샤인' 에서 유연석과 김태리의 살벌한 대립이 긴장감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서 애신(김태리 분)를 총으로 쏜 동매(유연석 분), 하지만 이를 숨기는 애신과의 긴장감이 그려졌다. 
애신은 승구(최무성 분)에게 창문을 열어 자신을 도운 여인이 누구인지 물었다. 그 여인이 아직 안전하지 못한 거냐고 물었다. 이어 자신이 구한 여인이니 자신이 살필 것이라 했다. 이어 다음엔 빠질 것이라 했다. 승구는 애신의 목숨도 달린 일이기에 조심스러웠다. 

유진은 도망친 게이샤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때, 애신이 타고 있는 가마를 목격했다. 일본군들은 가마 속을 봐야한다고 했고, 아범(신정근 분)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애신은 직접 가마 안에서 나왔고, 검문을 받았다. 유진은 이를 멀리서 바라봤다. 
애신 역시 게이샤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게이샤를 떠올렸다. 그리곤 자신을 대신해 총을 가격했던 유진의 모습까지 스쳐지나갔다. 애신은 "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라면서 제물포에 가져갈 것을 챙겨야한다고 했다. 
하야시는 동매에게까지 게이샤를 찾아달라고 했다. 동매는 조선 경무청에서 이미 소란스러워졌다고 했으나, 하야시는 제물포를 가서 항구를 막으라고 했다. 분명 신분을 위조해 상해로 갈 것이라 했다. 동매는 선금을 받고, 수소문을 시작했다. 이어 사흘 뒤 젊은 계집이 올 것이란 사실을 듣게 됐다. 이어 기차역을 집중적으로 뒤졌다. 제물표 역에 도착했고, 상해행 배를 기다렸으나, 이상함을 알아챘다. 너무 정확해서 이상한 정보라며  하야시가 속았다는 것을 알아챘다. 동매는 "지금 게이샤가 육로로 튀었다"면서 기차역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했으나, 이때 총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발목을 묶으려는 수작이었다. 동매는 이 수를 읽었으나 총격이 일어났다. 
결국 동매는 홀로 전화국을 찾아 뛰어갔고, 애신이 그 뒤를 따랐다. 전화를 할 수 없도록 총을 쐈고, 도망치는 애신을 발견했다. 애신은 기차가 떠나간 것을 확인해서야 안심했다. 하지만 동매는 지붕위로 도망가는 사람이 애신임을 모른 채 총을 들고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붕 위로 도망가는 애신을 향해 총을 겨누으려 했으나, 애신인 것 같아 망설였다. 이내 동매는 심장을 쏘지 못하고 발목을 쐈고, 결국 애신은 지붕 위에서 추락했다. 
애신은 부상을 입었으나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뒤늦게 도착한 동매는 부하들을 목적지인 상해로 밀항시키면서 "난 남아서 할일이 있다, 확인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쏜 사람이 애신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애신은 치료를 시작했다. 이어 다음날 다시 이동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 앞엔 동매가 기다리고 있었다.
동매는 오지 않길 바란 애신이 다가오자, "다시 뵙는다"고 했다.애신은 "자네 눈엔 내 상복이 안 보이는가"라면서 "비켜라, 죽여버리기 전에"라고 말했다. 동매는 "그건 제가 더 빠르다"면서 지지 않았다. 애신은 "난 해도 자넨 못할 듯 싶다"고 노려보며 자리를 떠났다. 동매는 "오지 말랬더니 기어이 와선 그것까지 하십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애신은 아픔을 참고 기차에 타자마자 상처를 다시 봉합했다. 
승구는 유진을 찾아갔다. 유진은 그 게이샤는 무사하냐고 물었다. 승구는 유진에게 육로로 쫓을 것이라 했다. 제물포에 발을 묶어 제물포를 빠져나갈 것이라 했다. 미군속인 유진에게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도움을 청했다. 유진은 이를 거부했으나 승구는 "게이샤를 구하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유진은 "내가 구한 여인은 게이샤가 아니다"면서 애신을 구한 것이라 했다. 이어 유진은 "이제 게이샤를 구해야하나"라고 말하면서 행동을 시작했다. 
게이샤를 돕기로 한 유진은 "내가 왜 이걸 해야하나"라며 여전히 망설였으나 "조선인이니까"라고 말한 관수(조우진 분)의 말에 말을 잇지 못했다. 덕분에 유진은 게이샤를 무사히 빼돌렸다. 게이샤는 유진에게 "왜 저를 도우시냐"고 물었고, 유진은 "조선인 들이 많은 쪽을 걸어볼까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카일까지 합세해 게이샤를 안전하게 밀항시키는데 성공했다. 결국 애신과 카일의 도움으로 게이샤는 무사히상해로 떠났지만, 애신을 향한 불신이 남아있는 동매의 살벌함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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