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가 만능 활약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피해 피서를 떠난 이동국과 설아, 수아, 시안 삼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설아, 수아, 시안을 데리고 겨울 왕국으로 떠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한 행사장에 도착한 삼남매는 직접 등장인물로 꾸밀 수 있는 메이크업 부스를 보고 당장 달려갔다.

각각 엘사와 올라프로 변신한 설아 수아 시안이는 행사장 한켠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 스케이트 타기에 도전했다. 능숙하지 않은 솜씨로 애를 먹고 있는 시안이를 본 이동국은 장난기가 발동해 시안이를 멀리 떼어놓고 혼자 오도록 했고 시안이는 넘어져도 울지 않고 결국 아빠 품까지 오는 의지를 보여줬다.
집에 돌아온 후 어느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안이는 BTS를 말해 이동국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완벽 마스터한 시안이는 소파 위를 무대 삼아 카리스마 눈빛과 노래, 안무까지 정확하게 따라하며 귀여움을 발산했다.
이동국은 더운 여름, 아이들에게 몸보신을 해주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시안이에게 큰 닭다리를 사오라는 미션을 줬다. 시안이는 씩씩하게 마트로 가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닭 다리를 파는 곳 앞에 섰다. 시안이는 아빠가 큰 닭다리를 사오라고 한 것을 기억하고 크기가 큰 칠면조 다리를 사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황당해 하면서도 시안이가 사온 칠면조 다리로 맛있는 튀김을 만들어 여름 몸보신을 제대로 시켰다.
이처럼 시안이는 날로 발전하는 언어실력과 배려심 넘치는 모습, 의외의 허당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시안이가 또 어떤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