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리뷰&프리뷰] 넘어선 위기, 다시 만난 라이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30 13: 31

지난주 두산은 불안한 출발을 했다.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마지막 두 경기 승리와 함께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주 잠실 라이벌 LG와 디펜딩 챔피언 KIA를 만난다.
▲ REVIEW - 찾아온 위기. 일단은 넘겼다
지난주 두산은 SK에 올 시즌 첫 스윕을 당했다. 3연전 중 첫 날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첫 날 꼬이자 두산은 체력적인 한계 속 곳곳에서 실책이 나왔고, 타선 집중타도 실종됐다. 결국 인천 원정 3연전을 내리 내줬다.

잠실로 돌아와서도 첫 날 한화 타선 집중력에 16실점으로 무너지며 위기가 장기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28일 후랭코프의 호투 속 타선이 모처럼 힘을 내기 시작해 13-6으로 설욕했다. 그리고 29일. 린드블럼이 8이닝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 승리와 함께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 PREVIEW - 다시 만난 잠실 라이벌 & KS의 추억
4연패에 빠지기 전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안고 있었다. 3연전에서 모두 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를 쓸어 담았다. 9일 만에 다시 만난 LG. 일단 LG도 주말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서 분위기 반등을 이뤄냈다.
주말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아픔을 안겨줬던 KIA를 만난다. KIA는 현재 7위로 떨어져 있지만, 두산을 상대로 5승 6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두산으로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임은 분명하다. 후랭코프-린드블럼이 모두 나서는 만큼, 두산으로서는 타선 지원과 함께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하는 매치이기도 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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