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악재 딛고 5할, 난적 KT와 리턴매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30 06: 16

2위 탈환은 실패했지만 5할 승률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난주에도 한화는 3승3패로 5할 승률에 성공하며 악재를 극복했다. 주전 3루수 송광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더위에 지친 제라드 호잉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용규도 발목을 다쳤고, 데이비드 헤일마저 고열 증세로 주말 경기 등판이 불발됐지만 젊은 선수들이 선전했다. 
▲ REVIEW - 헤일 성공적 데뷔, 젊은 피 활약 
주중 대전 KIA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새 외인 헤일이 5이닝 65구 무실점 호투로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최고 152km 강속구와 땅볼 유도 능력이 돋보였다.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키버스 샘슨도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2군에서 올라온 이동훈이 2경기 6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송광민이 빠진 3루에서 정은원이 17타수 6안타 타율 3할5푼3리 3타점 활약을 했다. 주말 잠실 두산 3연전에서 1승2패했지만 마지막 날 대체 선발로 나선 영건 김범수가 6이닝 3실점 호투한 게 위안. 정근우의 1루수 전환도 성공이적이었다. 

▲ PREVIEW - 난적 KT전 고비, 마운드 변화는?
이번 주중에는 대전 홈에서 KT를 만난다. 마지막 3연전 일정이다. KT를 상대로는 후반기 첫 3연전에 1승2패 루징시리즈를 당한 바 있다. 올해 상대전적도 4승4패로 동률. 순위는 9위이지만 최근 7경기 5승2패로 상승세라 쉽게 볼 수 없다. 2연전 일정이 시작되는 주말에는 대전 홈에서 NC를 상대한다. KT전 고비를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지난 주말 대체 선발로 활약한 투수 김진영과 김성훈이 내달 1~2일부터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마운드 운용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29일 장민재와 서균이 엔트리 말소, 투수진 변화를 예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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