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콜로라도)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4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4연승을 달리며 57승47패를 마크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전날(29일) 오클랜드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오승환은 이날 결장했다.

콜로라도는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가 7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은 2회말 라이언 맥마혼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톰 머피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3회말에는 2사 후 트레버 스토리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맥마혼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3-0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4회초 오클랜드 맷 채프먼에 좌월 솔로포, 7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에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3-2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선발 마르케스에 이어 올라온 스캇 오베르그(⅔이닝 무실점)와 웨이드 데이비스가 남은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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