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타석 만에 2루타' 오타니, 개인 최고속 타구 기록 '182km'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30 06: 50

[OSEN=이선호 기자] 타자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182km짜리 타구를 날렸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허덕였다. 앞선 경기까지 포함하면 15타석 연속 무안타였다. 그러나 8회말 2사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투심을 공략했고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가 됐다. 이날 에인절스는 11-5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61승 43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2루타는 타구 속도가 182km로 계측이 되었다. 올들어 메이저리그 자신의 최고속 타구였다. 엘리아스의 155km짜리 공을 받아친 것이었다. 타구가 우익선상쪽으로 날아갔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일본언론들은 메이저리그 슬러거들과 견주어도 상위권 스피드라고 평가했다. /sunny@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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