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4경기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DC 유나이티드의 루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아우디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리그 경기 전반 33분 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적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값진 골. 루니의 활약 덕에 DC 유나이티드는 2-1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떠나 MLS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지난 16일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결국 루니는 이적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홈팬들의 박스를 받았다. 그의 활약 덕에 DC 유나이티드는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현재 DC 유나이티드는 MLS 동부 컨퍼런스에 승점 17점(4승 5무 9패)로 최하위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탈꼴지를 위해서 승점 22점의 10위 올랜도 시티와&11위 토론토 FC를 넘어야 한다.
루니는 이날 경기 막바지에서 상대 거친 수비에 코가 부러지고 상처가 생겨 심각한 출혈을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루니가 과연 DC 유나이티드의 MLS 탈꼴지를 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데뷔전인 벤쿠버전 루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