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레전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19)가 새 소속팀인 AS로마서 성공을 다짐했다.
클루이베르트는 이달 1일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로마는 19세 공격수에게 1730만 유로(약 225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5년 계약을 맺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측면 공격수인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프리시즌서 새 팀 적응에 들어간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26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전에 나서기도 했다.

클루이베르트는 로마 TV를 통해 "변화를 원했기에 로마를 선택했다"며 "내 선택에 만족한다. 가족과 대화를 나눈 뒤 좋은 느낌이 있어 로마를 택했다"고 말했다.
클루이베르트는 "로마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라며 "네덜란드 선수들이 많이 입지 않는 유니폼이라 더 영광스럽다"라고 기뻐했다.
클루이베르트는 내달 1일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를 맞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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