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대타로 등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8회말 대타로 출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5-8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호세 브리세노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알렉스 콜로메를 상대한 오타니는 초구와 2구 91마일 커터를 모두 헛스윙 했다. 이후 볼 3개를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까지 이끌었지만 6구 째 91마이리 커터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6푼까지 떨어졌다.
이날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1회 대거 7점을 헌납하는 등 일찌감치 주도권을 뺏기면서 5-8로 패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4연승이 중단됐고 시즌 54승53패가 됐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