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부폰 vs AT 오블락, ICC서 신구 수문장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30 08: 47

파리 생제르맹(PSG)과 AT 마드리드가 유럽 무대가 아닌 싱가포르서 맞붙는다. PSG의 잔루이지 부폰과 AT의 얀 오블락이 신구 골키퍼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PSG와 AT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 경기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저녁 8시 30분 펼쳐진다.
이번 싱가포르 투어에서 PSG는 ‘늦깎이 이적생’ 부폰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등번호 30번을 부여 받은 부폰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실력과 경험 모두 최고인 부폰을 싱가포르로 데려가며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폰 역시 투헬 감독에 대해 “그는 인간적으로 위대하다. 팀 전체가 성장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8년의 유벤투스 생활을 끝내고 PSG의 골문을 지키게 된 부폰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AT는 지난 아스날과 대결서 골키퍼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주전 수문장인 오블락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를 대신해 후반 교체 출전한 안토니오 아단은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승부차기서 3차례의 ‘선방쇼’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PSG전서도 양 팀 수문장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탑클래스 골키퍼를 상대로 득점을 노리는 선수들도 주목할 만하다. PSG는 웨아와 드락슬러가, AT는 비에토와 가메이로가 골망을 흔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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