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2PM 겸 배우 황찬성이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찬성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종영 인터뷰에서 2PM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형들이 '잘 봤다'고 해주더라. 또 '너는 왜 그렇게 화를 내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서로 그런 식의 대화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준호 형이 커피차를 보내줬다. 예전에 저도 보내준 적이 있다. 또 옥택연 형이 휴가 때 현장에 응원을 와줬다. 현장이 평택이었는데 거기까지 자차를 끌고 와줬다. 멋진 형이다"라며 고마워했다.


황찬성은 최근 옥택연이 연기 부분에서 소속사 51k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선 "군대에 가기 전부터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저희들끼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억지로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끌고 가는 성향이 아니라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다.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2PM으로 활동할 때 지장 없어야 한다는 거다. 그 부분을 약속할 수 있었고 2PM이 먼저니까, 그 이외의 매니지먼트를 다른 쪽으로 알아본 거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그런가 하면 황찬성은 '연기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가끔가다 저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 2PM 활동을 자주 하는 게 아니라서 요즘 학생들은 저희를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웃음) 그래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제가 2PM 황찬성이라는 걸 못 알아보실 만큼 (연기를)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2PM 활동에 대해선 "얼마 전에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했다. 혼자서는 처음 해봤는데 6명이 같이 설 때랑 느낌이 다르더라. 제가 일 욕심이 있어서 재밌어 보이는 건 다 하는 타입이다. 각 영역마다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앞으로 2PM,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최근 '김비서' 촬영을 마친 황찬성은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알타보이즈'는 교회의 사저로 일하는 5명의 소년이 록 밴드를 결성해 음악과 춤으로 관객의 영혼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황찬성은 록 밴드 리더 매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황찬성은 오는 9월 'DJ 찬성의 이상한 뮤직캠프'라는 타이틀로 일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에도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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