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여자친구 “’프듀48’ 커버무대, 걸그룹 대표해 뿌듯..너무 대단”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30 14: 41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3세대 걸그룹 중 최정상이 틀림없다. 여자친구는 ‘학교 3부작’ 이후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밤’ 등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공고히 구축해왔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비가 쏟아지는 무대에서도 끝까지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여자친구의 행보는 K팝 팬들에게도,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을 터.
이제 데뷔 4년차가 된 여자친구는 누군가의 롤모델이자 꿈이 됐고, 그들의 노래도 많은 지망생들이 따라 부르게 됐다. 명실상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자친구다.

Q. 매번 여자친구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크다. 부담스럽지는 않나?
A. 엄지 : 기대해 주신는다는 것은 큰 힘이고 자극제다. 앞으로 계속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여자친구스럽다’라는 말이 다양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팬분들의 ‘인생친구’로서 여러가지 모습들을 오벼드리고 싶다.
Q. 9월 앙코르 단독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A. 신비 : 감사하게도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운 곡을 더해서 볼거리가 많은 무대들을 준비했다.
엄지 : 아무래도 타이틀이 앙코르 콘서트다보니 시즌1의 벅찬 감동을 다시 안겨드리고 싶다. 그 무대를 보고싶으셔서 앙코르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처음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감동과 여운이 있는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
Q. 5월에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도 했다.
A, 은하 : 앞으로 저희가 일본에서도 보여드릴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일본활동을 하면서 처음 데뷔했을 때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엄지 : 일본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익숙한 듯 새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것이 좋았다. 너무 새롭기만 하면 많이 긴장되고 두려움이 많을 것이다. 일본 데뷔는 처음이지만 익숙함이 있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모든 활동들이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됐다.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됐다.
Q. 유주는 지난 6월 솔로싱글 ‘Love rain’을 발매했다.
A. 이번에 작곡가님과 소통을 많이 했다. 새로운 녹음실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면서 기대가 많이 됐다. 그동안 곡작업을 하면 멤버들에게 빨리 물어봤다. 하지만 이번 곡은 아껴 뒀다가 발매될 때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만큼 꽁꽁 숨겨뒀는데 발매 직전 회사분이 단체채팅방에 공유해줬다. 멤버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줬다.
수란 선배님이 피처링을 맡아주셨다. 작업 당시엔 못보고 이후 다른 일정에서 선배님을 뵙게 됐다. 실물이 정말 예쁘시더라. 언니미가 있으시고 든든했다. 또 뵙고 싶다.
Q. 유주를 잇는 솔로주자는 누가 될까?
A. 소원 : 멤버들 모두 개성이 있어 잘할 것 같다. 누구든 기회가 온다면 솔로로서 소화를 잘할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솔로보다는 팀이 1순위인 것 같다.
Q. ‘프로듀스48’에서 연습생들이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을 커버했다.
A. 예린 : 오디션 프로에 저희의 노래가 나온다는 것이 걸그룹 대표로 나온다는 뜻이지 않나. 그런 것을 볼때마다 뿌듯하다. ‘프로듀스48’ 연습생 친구들에게 격려를 하고 싶다.
유주 : 다들 소화를 너무 잘하셨더라. 너무너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귀를 기울이면’은 우리가 3년차 때 준비한 곡이다. 그 무대를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분들이 했다고 생각하니 더 놀라웠다. 미소를 지으며 봤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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