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하정우 "최근 연애 비수기...父김용건도 지친 듯"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30 12: 47

배우 하정우가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이어 '최화정의 파워타임'까지 깜짝 출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신과함께2'의 배우 하정우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박선영의 씨네타운'이 끝난 후 즉석에서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을 결정해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하정우는 최화정의 '신과함께2'처럼 시리즈로 이어가는 영화를 하게 된 것이 도전이었을 것이라고 묻는 질문에 "김용화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 '미스터고'라는 영화를 하며 얻은 경험이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것 같다"고 답했다.
오는 8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 함께2'를 위해 곧 해외 출국을 한다는 하정우. 그는 "8월8일부터 순차적 해외 개봉을 한다. 이번주 주말에 대만에 가서 아시아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말하며 해외에서는 많이 알아보느냔 질문에 "의외로 이러고 다니면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이상형에 대해 "10년 전에 이 자리에 스칼렛 요한슨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케이트 허드슨을 좋아한다는 말도 했다"고 답하면서도 "러블리가 더 내 스타일이다. 연애할 때에는 그 때 마다 다르다. 유머러스한 건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화정은 "하정우는 한 번씩 탁탁 던지는 유머가 웃기다. 김용건 선생님 보니 그건 유전이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하정우는 연애에 관한 질문에 "요즘 연애는 안 한다. 비수기다"라며 김용건이 결혼 이야기를 하냐는 질문에는 "아버지도 지치신 거 같다. 최근 2~3년 동안 결혼 이야기를 엄청 하셨는데 이젠 안 하신다"고 말하며 남동생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는 비결에 대해 "다행히 안 맞는 배우는 만난 적이 없다. 시간 지나 툭 터놓고 말하면 잘 통하게 된다"고 소탈한 성격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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