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가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응원을 보냈다.
30일 아이콘 리더 비아이는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무너지면서 만든 앨범입니다. 부디 많은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 원하고 바랍니다. 강요는 아니지만 행복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양현석 대표 역시 이날 "음악이 좋은건 이유가 없다. 2018 아이콘 후반전 시작"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콘은 8월 2일 새 미니앨범 'NEW KIDS:CONTINUE'를 발표한다. 지난해 5월 'NEW KIDS:BEGIN'과 올해 1월 'RETURN'를 잇는 3부작 완결판으로, 열정과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빠르고 강렬하지만 슬픈 곡으로,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린 이별이 그토록 아픔을 줄지 몰랐다고 고백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헤어진 후 무심코 뱉게 된 ‘죽겠다’라는 무겁고도 짧은 단어를 통해 남자의 마음을 녹여냈다.
서브 타이틀곡 ‘바람’은 멤버 비아이, 바비, 준회가 신나고, 가사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꼽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을 맡은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멤버 바비를 비롯해 MILLENNIUM, Joe Rhee, R.Tee, 승, 강욱진, LIØN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이번 아이콘의 앨범 작업에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비아이는 연습생 시절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자체 제작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음악적 완벽주의를 추구하기로 유명한 그는 아이콘의 데뷔 곡인 ‘취향저격’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가요계를 휩쓴 ‘사랑을 했다’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그룹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새 미니앨범 ‘NEW KIDS:CONTINUE’를 통해 비아이, 나아가 아이콘의 음악적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이콘은 지난 1월 26일 발표한 ‘사랑을 했다’로 43일 실시간 차트와 6주 연속 주간차트 정상을 장악하며 데뷔 이래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8월 2일 초고속 컴백을 확정하며 하반기 또 한번의 메가히트를 정조준 한다.
새 음악으로 돌아오는 아이콘은 오는 8월 18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의 첫 포문을 열고 팬들과 호흡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