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후반기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주 LG와 KIA를 만나 5승 1패(승률 .833)를 거뒀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왕조 시절을 연상케 할 만큼 투타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현재 분위기라면 삼성의 5강 진출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 REVIEW - 3연전=위닝 시리즈
삼성은 LG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며 승패 간격을 좁혔다. 후반기 3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삼성은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쓸어 담았다.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11-10로 웃었다. 2차전은 3-2 1점차 승리를 가져왔다. '맏형' 권오준의 세이브 달성은 한 편의 감동 드라마와 같았다. 그리고 3차전서 투타의 완벽 조화 속에 13-1로 이겼다. KBO리그 사상 첫 2500승 달성. 그리고 넥센이 롯데에 덜미를 잡히며 5위로 올라섰다.

▲ PREVIEW - 승수 추가를 위한 절호의 기회
삼성은 이번 주 NC(대구), 롯데(사직)와 만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만큼 승수 추가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듯. 선수들은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그리며 선수단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고 객관적인 전력 또한 누구와 만나도 뒤지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는다면 만족할 만한 한 주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