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고소가 쉽나?" '봉와직염' 김기수VS '얼굴지적' 악플러 대립(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30 18: 20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도 넘게 자신의 얼굴을 지적하는 악플러와 설전을 벌였다. 
김기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봉와직염으로 입원 치료 중임을 밝혔다. 봉와직염은 피부에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1~2주 정도의 입원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이 김기수의 완쾌를 기원했다. 하지만 이런 김기수에 성형설 등을 제기하며 악플을 다는 네티즌이 있었고, 김기수는 직접 악플을 캡처해 공개했다. 

캡처된 사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얼굴 리모델링했군요. 화장기술인줄 알았는데 눈썹 아이라인 입술 반영구 받으시고 눈 앞뒤트임하시고 얼굴형도 바꼈네요. 화장의 기술인줄 알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기수는 "온몸에 염증율이 13000을 넘어서 정신이 헤롱한 상태인데 정신이 번쩍드네요. 눈썹 아이라인 3년전에 한번 받고 지금은 드문드문 잿빛으로 남아있으니 없는거나 마찬가지구요. 입술은 제 입술색이구요. 쌍밍아웃은 예전에 유튜브에 영상까지 있구요"라고 이를 반박하는 댓글을 달았다. 
더욱이 해당 네티즌은 "아픈 사람에게 무슨 짓이냐"고 비판하는 다른 네티즌의 댓글에 "당신도 고소하겠다"고 맞받아치는 행동을 보였다
김기수는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저는 팬이라고 하면서 제 지적, 재산 다 갉아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덕분에 경찰조사 몇번 받아본 사람으로써 갈 때마다 수사담당분들이 거꾸로 기수씨가 고소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이름 아닙니다.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 마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기수는 자신의 SNS에 봉와직염으로 입원 중이라고 밝히며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었다고 한다. 혼자 기어서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다”라고 전했다.
김기수는 현재 입원 중으로 김기수의 소속사 측은 "어제 밤 비행기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에 가기로 했는데 그걸 못 가게 돼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기수는 OSEN과의 통화에서 "어제까지는 너무 아프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 말도 못했다. 별 것 아니라 생각했다가 난리도 아니었다”며 급박했던 지난 상황을 회상했다. 발병 원인은 과다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으로)가는 길에 쓰러졌는데 지나가는 행인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자신을 도와준 행인들에 고마움을 드러내며 “염증 수치가 13000 이상으로 올라가 내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4일 정도 입원하고 퇴원 후 통원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김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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