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하정우도 응원해”...‘황보라 피앙세’ 차현우에 쏠린 관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30 20: 47

배우 황보라가 연인 차현우를 언급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배우 차현우에 쏠리고 있다. 
황보라는 30일 오후 진행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연애와 결혼 계획을 솔직하게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배우 차현우와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황보라는 힘들 때 조언을 얻는 사람으로 남자친구 차현우를 꼽았다. 또한 차현우의 형인 하정우, 그리고 차현우의 아버지 김용건도 멘토로 꼽은 황보라. 그는 “하정우 선배님은 최고의 멘토이자 롤모델이다. 유쾌하고 재치도 있다. 말씀을 잘하셔서 예능 나갈 때에도 조언을 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황보라는 “남자친구가 정말 재미있다. 그것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유쾌하신 분이다. 나 또한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 분위기가 흡수돼 연기할 때 많이 써먹게 된다”며 차현우 자랑을 했다. 그는 애초에는 공개 열애를 반대했지만, 기사가 나서 공개를 하게 됐고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러 든든함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결혼에 대해 “옛날에는 결혼생각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든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드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아직 모르겠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하고 싶기는 하다. 언젠가는 하게 되지 않겠냐” 말하며, 김용건이 결혼 얘기는 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제가 싫어하는 것을 알아서 안 하신다. 하정우 선배님도 보라가 싫어한다고 막아주신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보라의 솔직한 인터뷰는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그의 남자친구인 차현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80년생인 차현우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1997년 남성 듀오 예스브라운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아이돌그룹 OPPA 멤버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3년 '극단 유'에 들어가면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차현우는 영화 ‘로드 넘버원’(2010), ‘대풍수’(2012), ‘퍼펙트 게임’(2011), ‘이웃사람’(2012)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다. 특히 뒤늦게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김용건은 종종 아들들을 언급해왔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아들들이 예명으로 바꾸면서 나와 각각 성이 달라진 것”이라고 하정우, 차현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차현우와 황보라의 열애는 지난 2014년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그동안 두 사람이 알고 지내다가 같은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1년간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차현우와 황보라는 공개 열애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그런 동생 커플에 대해 하정우는 30일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동생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결혼을 앞뒀다고 표현하는 것도 웃기다. 그들이 알아서 결정할 일을 내가 뭐라고”라며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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