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랑같아요" '끝까지사랑' 이영아, 강은탁에 '고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30 20: 30

[OSEN=김수형]'끝까지 사랑'에서 이영아가 강은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극본 이선희)'에서는 정한(강은탁 분)에게 가영(이영아 분)이 고백했다. 
정한은 상견례장에서 마주친 가영이 수창의 딸임을 알게 됐다. 정한은 "사장님 딸이었단 말이지"라며 놀랐다. 밖으로 뛰어나온 가영은 정한을 불러세웠다. 가영은 속이려 한 건 아니었다고 죄송하다고 했다.

정한은 "죄송할일 아니다, 내가 오해한 일"이라며 가영의 전화를 기다렸다고 했다. 가영은 순간 설레어하면서 화들짝 놀랐다. 
정한은 "연락이 안 됐던 것, 이런 민폐를 끼쳤다"면서 막가파라 미안하다고 했다. 가영은 미소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정한은 떠나는 가영을 바라보면서 "진짜 갑이었네 상관없지 뭐"라고 했고,  가영은 "괜히 나만 미안했던 거야? 내가 어느 집 딸이든 관심없다는 건가"라며 관심없는 정한에게 마음이 쓰였다. 
정한은 혼자 포장마차를 찾았다. 정빈(정소영 분)을 찾기 위해서였다. 정빈은 사표낼 거라고 했고, 정한은 "아버지가 무서워 그런 것"이라며 화를 풀라고 했다. 정빈은 독립할 것이라 했고, 정한은 이를 축하했다. 이어 "휴머니즘 차원에서 이해한다"고 했다. 바로 '휴머니즘'이란 말은 가영이 자신에게 했던 말이었다. 정한은 가영과 마주쳤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같은 시각, 가영 역시 정한과의 일들을 떠올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정빈은 정한의 앞날을 걱정했다. 모른 척하고 떠나라고 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라는 것이었다. 정한은 고민했다. 정빈은 가영과 두영을 찾아갔다. 두영은 정한의 안부를 물었다. 정빈은 '휴머니즘'을 외치고 지낸다는 정한의 소식을 전했고, 가영은 이를 듣고 화들짝 놀랐다. 
현기는 가영에게 연락했다. 가영은 사돈간의 예의를 지키자고 했다. 현기는 "솔직히 나 아깝지 않ㅎ냐"면서 후회하지 않냐고 했다. 가영은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웃었고, 마침 지나가던 세나가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목격했다. 현기는 진심으로 가영에게 사과했다. 가영은 "오히려 고마웠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는데 오래걸렸을 거라 했다. 그 남자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이었다고. 가영은 "말해놓고나서 그 남자를 좋아했구나 알았다"고 했다.
현기는 "대체 어떤 남자냐"며 궁금해했고, 가영은 "내 일생의 남자, 드디어 찾았다"고 했다. 현기는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지 묻자, 가영은 "몰랐다, 만날때마다 다른 모습이라 헷갈렸는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봤다"면서 자신도 모르게 끌어안았다고 했다. 현기는 그런 가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가영은  홀로 일하고 있는 정한을 바라봤다. 더운 열기에 땀을 흘리며 작업하는 정한에게 반했다. 정한은 "왜 작업하는 걸 훔쳐보냐"며 까칠하게 나왔으나, 가영은 "힘든 일 있겠지만 포기하지마라 무슨 일있어도"라고 말했다. 정한은 "휴머니즘 모자라 꿈타령이냐"면서 "나이값 좀 해라"고 자리를 떠났다. 
가영은 그런 정한의 뒤를 쫓았다. 이어 "휴머니즘, 빈혈, 꿈 모두 핑계였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윤정한씨를 좋아한다"고 고백, 이어 "반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말은, 사랑같다"며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고, 정한은 화들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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