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너도인간이니' 공승연, 로봇 서강준 수동제어 멈췄다 '사랑의 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30 23: 08

[OSEN=김수형]'너도 인간이니?'에서 로봇 서강준이 인간 서강준에게 제어를 당했으나, 공승연이 사랑으로 이를 차단했다.
30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연출 차영훈, 윤종호, 극본 조정주)'에서는 폭력성이 강해진 남신쓰리(서강준 분)를 제어한 소봉(공승연 분)이 그려졌다.
 남신은 남신쓰리 앞에 나타났다. 영훈이 잠깐 보자고 했다며 미끼를 던졌다. 이어 남신쓰리가 잠시 한 눈 판 사이, 남신쓰리가 차고 있는 시계를 뺏었다. 남신쓰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영훈이 이를 목격했고, 소리를 질렀으나, 남신은 "로봇인 거 할아버지가 다 알고 있었다"며 분노했다. 이어  "내가 왜 이런 취급 받아야하냐, 할아버지에게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면서 "뭐가 진짜고 뭐가 가까인지"라고 말했다. 영훈은 "이건 도움이 안 된다"고 말렸으나, 남신은 이를 발로 부숴버렸다. 이어 영훈에게도 "나한테 오해받고싶지 않으면 내 편 답게 굴어라"고 경고했다. 

영훈은 남신과 남신쓰리를 한 자리에 불러냈다. 남신쓰리가 부탁한 것이다. 그냥 가려는 남신에게 남신쓰리는 "도망가지말라"면서 "나도 진짜다, 당신이 진짜인 것처럼"이라고 했다. 하지만 남신은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넌 많은 것을 하게 될 것, 내 노예처럼"이라 쐐기를 박았다. 남신쓰리는 인간들끼리 문제는 인간끼리 해결하라고 했다. 남신이 화난 건호와 직접 싸우라고 했다. 남신은 "원래 아끼는 걸 망가뜨리는 것이 진짜 복수"라고 했다.남신 쓰리는 "내가 두렵냐"고 물었다. 남신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남신쓰리는 "난 당신과 경쟁하지 않는다, 뺏을 생각 없으니 안심하고 제 자리로 돌아가라"고 했다.하지만 남신은 "그래봤자 넌 기계, 내 말대로 움직이는 로봇"이라 못을 박았다. 
소봉은 남신을 보자마자 주먹을 가격했다. 좋은 말로할 때 남신쓰리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했다. 소봉은 "안 그러면 죽여버릴 것"이라 경고했다. 
영훈 역시 남신에게 제어모드를 그만두라고 했다. 남신은 "형이 이러니 더 하고 싶다"고 했다. 이제 막 재밌어질 타이밍이라며 더 강하게 나왔다. 영훈은 남신 아버지가 자살이 아니었단 사실을 전하면서 남신 일에 끼어들 것이라 했다. 얘기해서 이해시키든, 제어모드를 그만하든 선택하라고 했다. 남신은 둘다 싫다고 했고, 영훈은 "사람 다치게 하지마라, 어기면 난 널 다신 안 볼 것"이라 경고했다.
남신쓰리는 "강소봉 다치게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하면 날 놓아줄 거냐며 원하는 것을 물었다. 남신은 "사라져라, 내 얼굴을 내 눈으로 보는 건 끔찍한 일"이라면서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했고,남신쓰리는 "인간을 해치느니 사라지는 것이 낫다"며 건물위로 올라갔다. 이때, 남신은 남신쓰리를 조종해 내려오라고 했다. 남신은 내려온 남신쓰리의 멱살을 잡으면서 "너한텐 사라질 자격조차도 없다"고 했고, 남신쓰리는 "당신 말대로 난 기계에 불과하다, 이럴 때 느끼는 인간의 감정은 무력함이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고있는 소봉에게 남신쓰리가 다가갔으나, 이내 또 다시 수동제어에 걸려버렸다. 소봉이 그러지 말라고 붙잡았으나, 남신쓰리는 "너 누구야?"라며 뿌리치고 차에 탔다. 그 차에는 남신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신은 "누가 따라오는지 아냐"고 물었고, 남신쓰리는 "모르는 여자, 기억 데이터차단됐다, 당신을 제외하곤"이라 말해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남신쓰리는 건호까지 공격했다. 남신은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이어 끝내라고 조종했고,  제어 당하는 남신쓰리를 목격한 소봉은 " 넌 지금 이용당하는 것 진짜 네가 아니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남신쓰리는 소봉까지 공격하며 목을 졸랐다. 소봉은 "안 피해 난 절대 널 안 피할 것"이라면서 "난 네가 하나도 안 무섭다"고 했다. 이어 "제발, 돌아와"라고 눈물, 그 눈물이 남신쓰리에게 떵러졌고, 이때 남신쓰리는 "울면 안아준다"는 말을 떠올리며  소봉과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이에 수동제어시계가 멈췄고, 다시 돌아온 남신쓰리는 "미안하다, 이제 안아줘서"라며 소봉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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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도 인간이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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