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지용 아내이자 의사 허양임이 아들 승재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 가수 신지,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FT아일랜드 이홍기, SF9 로운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의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선은 "네 아이 중 첫째가 중2고 둘째가 중1이다. 첫째는 괜찮은데 최근에 둘째가 사춘기가 심하게 왔다. 벽에 커다랗게 '죽고싶다'고 써놓은 걸 보고 너무나 놀랐는데 첫째가 '나도 저랬다. 다 지나간다'며 나를 위로하더라"고 말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승재의 엄마 허양임은 "승재는 감사하게도 너무 과분한 아들이다. 그런데 요즘 외로움을 좀 타는 거 같다. 그래서 요즘 부쩍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선은 "내 기운 좀 드릴까"라고 말하며 다산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와 이홍기는 최근 나온 신곡을 불렀다. SF9 로운은 칼군무를 춰 박수를 받았다. MC들은 "SF9 중에 로운이 나온 이유가 있냐. 가장 인기가 많아서 나온 거냐"고 물었고, 로운은 "그렇다"고 대답해 신지로부터 "아니라곤 안한다"는 핀잔을 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1990년대가 아니다. 이젠 솔직하게 말하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운은 "제가 제일 인기가 많다"고 셀프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yjh0304@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