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라이프'에서 조승우가 이동욱 해고처리를 뒤집으면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30일 방송된 JBTC 월화 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에서 승효(조승우 분)이 진우(이동욱 분)을 집중공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문은 진우가 한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각 센터는 대응방안을 고심하기 위해 의국 회의에서 갑론을박을 펼쳐졌다. 심지어 파업 얘기까지 나왔다. 승효(조승우 분)은 이를 모두 엿듣고 있었다. 우창(태인호 분)이 이를 모두 노출 시키고 있었기 때문.
태상(문성근 분)은 투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마친 진우가 나왔고, 승효가 그런 진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진우를 마주치자 "귀신 뒤에서 꼼수를 쓰느니 옥상에다가 문서를 만들어 뿌려라"고 말했다. 진우는 "무슨 말씀이시냐"고 모른 척했다. 승효는 "살 궁리는 한 거냐"면서 "어떻게 하면 서울에 붙어있을까 머리 쓴건데 바로 발각이네 어쩌냐"고 했다. 진우는 주먹을 꽉 쥐었다.
진우는 경문을 찾아가 게시물 올린 사람이 자신인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 경문은 사람들 앞에서 진우가 원장은 보은과 일부러 거리를 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진우는 서운해하셨냐고 물었고, 경문은 "그렇다"면서 왜 혼자 내외했냐고 했다.진우는 "그래서 사장한테 말한 거냐"며 승효가 알고 있는 사실이 경문 때문이라 오해했다. 이를 알리 없는 경문은 "내 입단속하러 온 거냐"고 발끈, 진우는 "들고 일어날 무기에 어떤 꼼수도 있어선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정당한 절차를 밟으려다 먼저 밟힐 수 있는 경우를 봐서 그런 것이라 했다. 자신을 의심하는 진우에게 언짢아진 경문은 진우에게 나가라고 했고,진우는 "아주 나가드리겠다"고 말해 경문을 신경쓰이게 했다.
경문은 승효를 찾아가 "매출표 내가 올렸다"고 거짓말했다. 진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승효는 "칼을 뒤에서 꽂고 지금 반역자라고 외치는 거냐"며 꿈쩍도 안했다. 경문은 "사직 처리한다고 해도 말 붙이지 않겠다"고 했고, 승효는 경문에게 폭로했다고 글을 올리라고 했다. 올리 때하고 똑같이 보은의 아이디로 올리라는 것. 경문이 진짜 올리지 않았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경문은 예상대로 글을 올리지 못했고, 이내 "안 믿으신들 어쩌겠냐 할 말 다했다"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러자 승효는 "너무 옛날 영화 아니냐, 지들이 반역자라 나서는 것"이라서 "내가 감동이라고 오글거릴 것 같았냐, 현실로 보니 더 후지다"며 진우를 감싸려했던 경문을 아니꼽게 바라봤다. 이어 "반역자가 둘이면 날아갈 목도 두개 아니겠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경문은 예상치 못한 승효의 반응에 "그러셔라"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이와 달리, 승효는 진우 해고처리 중지시켰다.
승효는 의사들에게 금일부로 본사 구조조정실이 주관하는 경영구조 진단을 실시한다고 했다. 모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진단을 통해 더 고객친화적인 의료기관을 만들 것이라 포장했다. 의사들은 모두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때, 진우가 있는 응급센터로 당직 스케줄과 근무기록을 전달받고 싶다는 보고가 내려왔다. 갑자기 들어와 압수수색하려는 분위기에 모두가 분노했다. 태상도 승효를 찾아갔으나 승효는 자리에 없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