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맨유서 입지 잃은 로호 영입 경쟁 합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31 07: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마르코스 로호가 에버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ESPN은 31일 에버튼이 맨유 수비수 로호의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올해 3월 재계약한 로호에 대한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지난 시즌 총 12경기 출전에 그친 로호도 선택지를 놓고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맨유는 로호의 이적료로 1500~2000만 파운드(약 220~294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로호를 영입할 때 16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썼다.
맨유는 올 여름 뒷마당 정리가 필요한 상태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 토비 알더웨이럴트(토트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등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스쿼드에 로호 외에도 크리스 스몰링, 에릭 바이, 필 존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 주전급 중앙 수비 자원이 넘쳐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한 로호는 부상으로 맨유의 미국 투어에 합류하지 않고 맨체스터에 남아 그의 미래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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