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첼시 선수 영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티보 쿠르투아 영입에는 관심을 인정했지만, 윌리안은 영입을 고려한 적이 업삳고 강조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의 골키퍼 쿠르투아 영입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하지만 윌리안 영입은 고려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부 외신에서 레알이 첼시에서 쿠르투아와 윌리안을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1억 1000만 유로(약 1438 억 원)의 이적료를 고려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마르카는 "레알은 윌리안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 쿠르투아를 제외하고 관심이 있는 첼시 선수는 오직 에뎅 아자르 뿐이다. 그러나 레알과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에 대한 몸값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쿠르투아는 레알 이적이 확실시된다.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쿠르투아는 이미 재계약을 거부하고 레알행을 추진하고 있다.
쿠르투아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57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첼시가 대체 선수 영입한 이후 쿠르투아의 이적 역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하기 위한 스타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알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다음 시즌 가레스 베일이 건강하게 경기하면서 팀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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