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골망 흔든 손흥민, AC밀란전서 2경기 연속골 조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31 08: 52

FC바르셀로나전서 골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토트넘과 AC밀란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가 오는 8월 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펼쳐진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지난 29일 바르셀로나전서 추격골과 동점골의 시작이 되는 패스까지 구사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승부차기에서도 팀의 1번 키커로 등장해 득점에 성공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케인과 알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는 손흥민과 에릭센이다. 바르셀로나전서 라멜라는 몸이 안좋아 명단 제외됐고, 시소코는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의 밀란전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AS로마전서 4-1 대승을 거두며 세리에A 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밀란 선수들 대부분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일찍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 미국 투어에 주전 멤버 대다수를 합류시켰다. 지난 26일 맨유전서도 찰하놀루, 수소, 보누치, 돈나룸마 등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했다.
돈나룸마, 보누치는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도 이탈리아 출신답게 안정적인 수비를 중시한다. 이번 경기서도 핵심 멤버들이 출전한다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이유다.
‘우리흥’ 손흥민이 ‘이탈리아 장벽’ 보누치와 돈나룸마의 수비 벽을 뚫고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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