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13승 도전’ 최원태, 팀 4연패 탈출 중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31 10: 06

넥센 토종 에이스 최원태(21)가 팀의 연패 탈출이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는 등 최근 4연패 부진으로 5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리그 2위 팀인 SK와의 3연전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만약 이번 시리즈에서도 부진할 경우 5위 탈환 전선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31일 마운드에 오르는 최원태에 기대를 건다. 최원태는 시즌 20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으로 넥센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등판에서도 19일 LG전에서 3이닝 7실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괜찮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인 25일 KT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번째 승리를 따냈다.

통산 SK전 5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순항했고, 올 시즌 유일한 맞대결인 지난 7월 5일 고척 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이에 맞서는 SK는 앙헬 산체스(29)가 선발로 나서 맞불을 놓는다. 산체스는 시즌 20경기(선발 19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나쁜 페이스는 아니다. 다만 직전 등판인 25일 인천 두산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넥센과의 2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데 이날 반등이 가능할지 관심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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