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가 8월 전원 군복무에 돌입한다. 네 명의 멤버 모두 현역 입대하며 본격 공백기를 가진다.
강민혁 이정신은 31일 각기 다른 훈련소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이들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에 돌입한다.


여기에 이종현까지 8월 현역 군 입대를 결정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이종현이 8월 중 군 입대한다. 강민혁 이정신과 마찬가지로 현역으로 복무하며, 날짜와 장소는 비공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씨엔블루 네 명의 멤버는 8월부터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한다. 2000년대 후반에 데뷔한 그룹 중 전원 군 복무로 활동 휴지기를 가지는 팀은 씨엔블루가 처음이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 3월 5일 강원도 화천 육군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로 입소, 현재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특공용사로 복무 중이다. 여기에 강민혁 이정신이 31일 오후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자대 배치를 받는다.
또 8월 이종현까지 입대하면서 씨엔블루의 팀 공백기는 최소화됐다. 당분간 완전체 씨엔블루를 볼 순 없으나, 그 공백기는 다른 그룹들과 비교했을 때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강민혁은 SNS를 통해 반삭 사진을 공개한 뒤 "어렸을 때, 중3 때, 28살 때. 머리가 짧네.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정신 역시 SNS에 삭발 영상을 게재한 뒤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반삭 사진을 올렸다.
이종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군대 잘 다녀오라고 선물을 엄청 보내주신다"는 글을 남기며 군 입대가 임박했음을 알린 바 있다. 이에 강민혁 이정신에 이어 8월 입대를 결정지으며 머지 않은 시기 국가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인지도 및 팀 인지도 모두 높아 탄탄한 국내외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씨엔블루인만큼 많은 이들의 아쉬움도 크다. 이들은 8월부터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한다.
한편 씨엔블루는 지난 2010년 데뷔한 밴드로 '외톨이야', '직감', '아임 쏘리', '캔트 스톱', '러브', '사랑 빛'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용화를 비롯해 강민혁, 이정신, 이종현 모두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민혁은 지난해 MBC 드라마 '병원선'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이정신도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 활약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FNC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