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2연속 호투' 오승환, STL전 1⅓이닝 무실점(1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31 12: 20

 오승환(콜로라도)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와의 첫 대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콜로라도는 4-1로 앞선 7회 만루 위기에서 동점을 허용했고, 오승환은 4-4 동점인 7회 2사 1,2루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2시즌을 뛰고 떠난 오승환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오승환이 상대한 첫 타자는 야디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시절 오승환과 찰떡 궁합을 이뤘던 몰리나는 2구째 83마일 슬라이더를 때렸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역전 위기를 잘 막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데용을 볼카운트 2-2에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오수나는 3구째 슬라이더로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아냈다. 배트가 부러지면서 타구가 뻗지 못했다. 2사 후 저코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무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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