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가 침묵을 깨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침묵을 깨는 시즌 19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투수로 좌완 로비 레이를 상대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은 2B2S에서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바깥쪽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B2S에서 다시 6구 승부를 펼쳤지만 95마일 포심을 건드려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5회초 2사 1,2루에서 2구 94마일 포심을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0번째 타점이 만들어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