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말도 안돼”..박서준, ‘김비서’ 흥행→박민영 열애설→루머 솔직해명(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31 15: 31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 곧바로 터진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 그리고 양측의 부인에 이은 “말도 안 된다”는 박서준의 루머 해명까지, 그간의 루머에 대해 속 시원하게 얘기했다.
지난주 종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은 드라마였다. 5.75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 3회 만에 6% 돌파, 6회 만에 7%를 돌파했다. 그리고 8회 만에 8%를 돌파, 인기가 대단했다. 극 중 영준(박서준 분)과 미소(박민영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8.665%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회는 8.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tvN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드라마의 달콤한 흥행을 맛보는 것도 잠시,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7일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워낙 좋아 열애설이 터진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 팬들의 바람은 이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었지만 박서준, 박민영 소속사 양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지 1시간 만에 “사실무근”이라면서 “친분이 있지만 연인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 케미가 너무 좋아 불거진 열애설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그리고 오늘(31일) 진행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인터뷰에서 박서준은 그동안의 루머에 대해 모두 해명했다. 사실 이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박서준이 박민영을 드라마 꽂았다’라는 루머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열애설이 전부터 있었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는데 ‘박서준이 박민영을 꽂았다’는 말이 있더라.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는 제 비용으로 제작하는 게 아니지 않나. 캐스팅은 감독님이 하시는 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 경우는 있다. 제가 제일 먼저 캐스팅됐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박사장과 성연이 역할이 고민이 되는데 누가 없을까’라고 의견을 물어보셔서 답한 적이 있다. 전 같이 작품을 하는 건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 정도로 입김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제작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야 캐스팅이 되는 거고 저도 누가 캐스팅될지 궁금했다. 캐스팅이 확정될 때까지 오래 걸렸고 그 사이에 제가 ‘누구랑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애설에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사실 열애설보다 드라마가 좀 더 조명됐으면 좋겠다”며 “서로 열심히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난 다음날부터 조명된다는 게 많이 아쉬웠다. 드라마가 좀 더 조명된 이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나았을 것 같은데 집중이 바뀐 것 같아 아쉽다”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박민영과의 실제 연인 발전가능성에서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서준은 “작품을 하면서 사랑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장점은 뭘까’생각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예뻐 보인다’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한다. 그런 과정에서 호감 생길 수밖에 없다.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다. 사람 일은 모르기 때문에 길게 봐야 하는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던 탓(?)에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것에 이어 인터뷰 자리에서 해명까지 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한 박서준. 팬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날려줬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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