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만남 불발" 자이언트 핑크, 특급 실시간 ♥고백→이용진 "여친 있다"(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31 17: 41

개그맨 이용진과 래퍼 자이언트핑크.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아직 직접 만난 적 없는 두 사람 사이에 역대급 호감 고백과 실시간 교류가 이뤄졌다. 하지만 아쉽게 핑크빛 만남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핑크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 이용진에 대한 깊은 호감을 드러냈다.
자이언트핑크는 "개그맨분들을 무척 좋아한다. 제 미래 남편도 개그맨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DJ 김태균은 놀라며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자이언트핑크는 "이게 널리 퍼져야 한다. 제가 인터뷰에서 그 분의 이야기를 매번 했었는데, 기사로 써 주시질 않더라. 이상형이 개그맨 이용진 씨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자이언트핑크는 이용진에게 영상편지도 남겼다. 자이언트핑크는 "이용진 씨 정말 팬이다. 진짜 사랑한다. 이런 여자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한결같이 좋아한다"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뒤에 저처럼 응원하는 팬들이 있으니까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따로 살짝 볼 수 있다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라고도 말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태호는 "저 눈빛은 팬심이 아니다.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 김태균은 "제가 이용진의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이진호에게 문자를 보내놨다. 안그래도 지금 '코미디빅리그' 녹화 중인데 '컬투쇼'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라. 이용진 씨 귀에 지금 들어갔다. 이 자리에 이용진 씨와 자이언트핑크를 함께 초대해야겠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이를 듣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런 자이언트핑크의 깜짝·적극적 대시에 이용진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오르기까지 했다.이에 김태균은 "이용진 씨 검색어가 1위다. 이용진 씨가 보게되면 얼마나 놀라겠냐. '이용진 사랑한다'로 기사가 났다"고 말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기분이 좋다"라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따로 그냥 밥 한 끼라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자이언트 핑크의 열렬하고도 진심어린 고백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됐지만 이용진의 측근들에 따르면 그에게는 진지하게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 직접 팟캐스트 등을 통해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아쉽게도 이들의 남녀로서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실재로 31일 오후 이용진의 소속사 A9미디어 한 관계자는 "이용진에게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 그가 출연한 팟캐스트에서도 이를 종종 언급해왔다"라며 "이용진의 팬이라고 말해준 자이언트핑크에게 이용진 또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이언트핑크의 과감한 팬심을 두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변한 것처럼 보여 당혹스럽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nyc@osen.co.kr
[사진] 자이언트핑크 SNS, OSEN DB, SBS 파워FM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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