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타임랩스 같이 매우 빠른 효과를 넣어 찍은 것.”
방송인 박은지가 과속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지만 오해가 낳은 해프닝이었다. 실수로 영상을 빠르게 찍어 SNS에 올린 것이 과속을 한 것으로 부풀러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해프닝의 발단은 박은지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한 영상을 올리면서다. 박은지는 “오빠... 그만 달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동차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택가 골목을 달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박은지의 남편이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박은지가 타고 있는 차량이 주택가로 보이는 도로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너무 위험한 것 아니냐”, “주택가를 너무 빠르게 달리는 거 아니냐”, “과속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영상만 놓고 보면 과속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리까지 들으면 영상이 정상 속도로 촬영된 것이 아니라 빠른 속도로 촬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박은지는 영상이 논란이 되자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은지는 “영상은 타임랩스 같이 매우 빠른 효과를 넣어 찍은 거였습니다. 타임랩스 같이 빠르게 돌린 효과여서 옆의 다른 차량도 빨리 달리는 듯이 보이고, 음악 소리와 제 소리가 차량 소리가 굉장히 빨리 변조되어 들리며 그 효과 때문에 너무 빠른 듯이 보이지만 차량은 규정 속도 내에 주행을 했으며 정지 신호에서 제대로 정지를 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너무 빠른 영상 효과로 인해 보시는 분들에게 오해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박은지는 지난 4월 20일 결혼 후 미국 LA에서 생활하며 SNS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뷰티 콘텐츠를 비롯해 LA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있는데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 또한 LA 일상을 담은 영상이었지만 네티즌들에게 오해를 샀고 타임랩스로 촬영했다고 해명,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박은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