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타임랩스 효과..죄송"..박은지가 밝힌 '과속 해프닝' 전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31 18: 32

"영상은 타임랩스 같이 매우 빠른 효과를 넣은 거였습니다..이유를 불문하고 빠른 효과를 넣은 제 게시물로 인해 보시는 분들에게 오해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차량 과속 질주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삭제하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무슨 일일까.
박은지는 최근 "오빠...그만 달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동차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택가 골목을 달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차량은 박은지의 남편이 운전한 것으로 추측된다. 차량은 주택가로 보이는 도로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이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자 박은지는 상황을 파악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오해가 이어지자 이어 31일에는 "영상은 타임랩스 형태로 매우 빠른 효과를 넣어 찍은 것이었다. 타임랩스 효과여서 다른 차량도 빨리 달리는 듯이 보이고, 음악 소리와 제 소리가 굉장히 빨리 변조되어 들리며 차량은 스탑 신호에서 제대로 정지를 하였다"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보시는 분들에게 제 게시물로 인해 오해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타임랩스 효과'로 인해 영상이 현실에서 왜곡돼 보였다는 것. 박은지가 밝힌 사건의 전말이다.  
박은지는 지난 4월 20일 2살 연상 일반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 미국 LA에서 지내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특유의 노하우와 센스, 털털한 성격을 살린 SNS 뷰티 콘텐츠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 뷰티 인플루언서로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메이크업 전후 영상 속 민낯이 화제를 모으자 "비포 사진 보고 저 대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ㅎㅎ 전 정말 괜찮다. 화장 안한 민낯도 화장한 얼굴도 다 같은 나"라며 "저는 누구에게 예뻐보이기 위해 메이크업 영상을 찍는다기보다는, 저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로 색다른 느낌과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일종의 자기 만족이다. 우린 다 고유의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저는 그저 영상을 보는 분들이 그 아름다움을 찾게 도와드리고 싶을 뿐이다. 여자들 생얼 민낯이 아때서 부끄러워해야하나? 민폐인가요? ㅋ 노노 자신감을 가집시다!"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nyc@osen.co.kr
[사진] 박은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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