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섹시한 솔로 데뷔다.
그룹 빅스 멤버 레오가 31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앨범 '캔버스(CANVAS)'를 공개했다. 레오만의 이야기를 그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섹시함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앨범.
타이틀곡 '터치 앤 스케치(Touch & Sketch)'는 레오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낸 곡이라 더 인상적이다. 보컬적인 매력을 살려내면서도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무대를 꽉 채웠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레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터치 앤 스케치'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레오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손끝에 닿는다는 터치와 그림을 그릴 때의 터치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 속삭임과 팔세토를 넘나드는 레오의 보컬은 더 풍성해졌고, 음색적인 매력도 배가 됐다.
보컬로서, 또 퍼포먼스적으로도 레오의 강점을 담아낸 완벽한 솔로 데뷔 곡이다. '터치 앤 스케치'가 담고 있는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관능력인 매력이 곡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섹시하면서도 신난다. 데뷔 7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앨범인 만큼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Touch 내 손으로 널/Touch 깊은 곳까지/Touch 퍼져 들어가게 채워가/Sketch 감각을 느껴/Sketch 내 손에 맡겨/Sketch Final touch 이끌려 honey/Touch Touch Babe/만질수록 완벽하게 더 차올라/(Love is) Sketch Sketch Babe/상상할수록 그 이상의 널 찾아."
음악만 듣는 것과 퍼포먼스가 더해진 무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레오는 하루 10시간씩 안무 연습에 매진하며 '터치 앤 스케치'의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손 끝 하나까지 곡의 분위기를 살려 섹시하면서도 매력적인 레오표 무대를 완성했다.
빅스의 메인 보컬로 매력적인 음색을 소유하고 있는 레오, 라비와 결성한 LR을 통해서는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발휘했는데 솔로 데뷔를 통해 레오의 또 다른 색깔을 어필하고 있다. 7년의 성장이 담긴 솔로 데뷔가 더 기대되는 레오의 행보다. /seon@osen.co.kr
[사진]'터치 앤 스케치'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