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공작'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지훈은 31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에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작'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던 터라 네 사람이 모였기 때문.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황정민이 가운데 의자에 앉아 있고 세 사람이 그를 둘러싼 채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통해 즐거웠던 영화 촬영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작'은 흑금성이라는 스파이 명으로 북으로 간 안기부 박석영(황정민 분)이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관계가 북핵 이슈로 전쟁 직전의 긴장감으로 치달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였던 때부터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다.
주지훈은 "'공작' 굿(good)"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했다. 개봉은 오는 8월 8일./ purplish@osen.co.kr
[사진] 주지훈 SN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