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끝까지사랑' 강은탁, 홍수아 못 잊고 이아영 고백 '거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31 20: 28

[OSEN=김수형] '끝까지, 사랑'에서 강은탁이 이아영의 마음을 차버렸다. 
31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서는 정한(강은 탁 분)이 가영(이아영 분)의 마음을 거절했다. 
父수창(김하균 분)은 두영(박광현 분)의 결혼 때문에 母인 미순(이응경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했으나 두영은 이를 격하게 거부했다. 수창은 미순을 미워할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엄마기에 잘 지내보라고 했다. 하지만 두영은 "엄마니까 더 싫다"며 끝까지 거부했다. 

재동(한기웅 분)은 두영에게 전화를 걸어 미순이 쓰러졌었다고 했다. 두영은 걱정했다. 같은 시각 가영은 미순을 찾아왔다. 그 자리에 두영도 함께 와 있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는 미순의 건강을 걱정했다. 두영은 미순을 데려오라고 했으나 가영은 "원인 제공자는 오빠"라면서 두 사람이 해결하라고 했다. 두영은 미순 대신 계산하려 했다. 이때 미순이 일어나려다 쓰러졌고, 두영이 그런 미순을 부축했다. 이어 미순을 업어 미순이 사는 집까지 바래다줬다. 
미순은 재벌이라는 세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두영은 "그만하셔라"고 소리질렀다. 15년만에 어머니 노릇하시려는게 겨우 이런 거냐"고 했고, 미순은 "그래 이 정도다"라며 소리쳤다. 이어 자신이 수창을 배신한 이유는 자식들을 위한 것이라 했다. 빚쟁이들에 시달려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고 했다. 
두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두영이 향한 곳은 세나(홍수아 분)이었다. 세나는 두영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걱정했다. 두영은 미순에 대해 모든 걸 털어놨다. 세나는 두영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15년 동안 가슴 속에 묻어둔 母미순에 대한 증오를 힘들어하는 두영을 바라보면서 "낳나테 다 털어놓고 깨끗히 잊어버려라"고 했다. 두영은 세나에게, 과거 미순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세나는 그런 두영을 감싸안았다. 
정한(강은탁 분)은 가영이 계속 신경쓰였다. 가영 역시 잠을 못 들 정도로 정한을 떠올렸다. 다음날 가영은 몸살에 걸렸고 식음을 전폐했다. 정한父인 상민(박지일 분)은 정한에게 가영에 대해 은근슬쩍 얘기를 꺼냈다. 
어떠냐고 묻자 정한은 "어떤 것이 뭐있냐, 거래처일 뿐"이라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생각에 잠겼다. 
현기(심지호 분)는 가영이 아프단 소리를 듣곤 전화했다. 이어 좋아한다는 남자가 병간호라도 해주냐고 물었다. 가영은 "게임아웃이다, 시작하자마자 끝났다"며 시련당했다고 했고, 현기는 "어떤 자식이길래, 이렇게 괜찮은 여자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세나는 가영을 위해 죽을 써왔다. 이어 가영에게 자신의 오빠인 현기와 많이 친했냐고 했다. 가영은 "재밌는 분 같다, 엉뚱하면서도 따뜻하고 젠틀하다"고 했으나 세나는 "냉정하고 무섭다"며 현기와 사이가 안 좋다고 했다. 이어 세나는 가영이 누굴 좋아하는지 물었다. 가영은 "시작한지 하루 만에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씩씩해하는 가여을 보며 세나는 귀여워했다. 
정한은 두영으로부터 가영이 몸살에 걸렸단 사실을 알게 됐다. 가영은 아무렇지 않게 회복하고 출근했다. 
이어 정한이 기다리고 있단 말에 긴장했다. 가영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정한과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한은 가영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다. 가영은 구내식당을 안내했다. 정한은 사소한 얘기를 꺼냈으나 가영은 딱딱하게 답했고, 정한은 그런 가영이 점점 신경쓰였다. 
가영은 자신이 왜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정한에게 일과 사랑 구분할 줄 안다고 했다. 정한은 "일 잘하는 건 인정, 그것만 하자"고 했다. 이어 사랑이 뭔지 아냐고 물었다. 가영은 "이제 해본다는 것, 인생을 걸고 사랑할 것, 일생에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라 했다. 하지만 정한은 "난 그 한 번 이미 써버렸다, 미안하다"면서 
"나에게 과분한 사람, 더이상 마음에 가는 것이 없다"며 마음을 또 한번 거절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끝까지, 사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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