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둥지탈출3' 정종철 子 시후, 남다른 母사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31 21: 33

정종철의 아들 정시후가 엄마 바라기인 이유가 있었다.
3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옥동자 정종철의 아들인 데칼코마니 아들 정시후의 일상이 제일 먼저 공개됐다. 
정시후는 "제 아빠 때문에 별명이 옥동자 미니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시후의 등장에 MC 박미선을 비롯해 패널들이 "너무 귀엽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밥 해줘" "배고파"라고 아빠를 깨웠다. 
정시후는 "저희 아빠가 평소에도 아침밥을 해주시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 아빠가 해주시는 밥이 맛있다"고 말했다.
유명 셰프 부럽지 않은 아빠표 식당. 정종철의 요리 타임. 정종철이 아침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금방 완성했다. 아이들이 "꿀맛이야"라고 감탄했다. 
뒤늦게 황규림이 일어났다. 정시후는 엄마를 보자마자 졸졸 따라다녔다. 시후는 "엄마 바비인형을 닮아서 빠삐다. 빠삐라고 하면 애정이 돋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침부터 시후가 엄마를 향한 칭찬을 계속 이야기했다. 시후는 "엄마가 제일 예쁘다. 외모면 외모, 몸매면 몸매, 성격이면 성격 제일 좋다"고 말했다.  
 
또한 시후는 두 여동생이 티격태격하자 엄마가 힘들까봐 대신 여동생을 타일렀다. 시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는 동생들이 싸울 때 힘들어한다. 엄마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저희 엄마는 행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후는 친구들과 밖에서 놀 때도 실시간으로 엄마한테 상황을 보고했다.
 
알고보니 시후는 늘 '엄마' 걱정 뿐이었다. 엄마를 걱정하는 시후의 속마음. 시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를 낳아주셨다. 힘들게. 세 명이나 나으셔서 애를 낳고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셨다. 지금은 회복하셨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가 9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 민유와 함께 언니들의 테니스 연습장으로 갔다. 민하가 언니들에게 "테니스 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언니들은 안 된다고 거절했다. 대신 공을 줍는 일을 시켰다. 민하가 다시 "한번만 쳐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다시 거절당했다.
민하는 엄마에게 "또래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난 짝꿍이 없었으니까. 민유랑은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민하는 오랜만에 엄마와 대화를 했지만 이내 민유가 깨서 다시 엄마의 관심이 민유에게 집중됐다. 민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랑 둘이 보내는 시간이 좋다. 근데 시간이 줄어들어서 서운하긴 했지만 괜찮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두 언니가 운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엄마가 민하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두 언니와 좀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전원생활을 하는 배우 강성진의 아들 강민우의 일상이 소개됐다. 강성진은 "아이들은 아이답게 공부가 아니라 놀이위주로 크기를 바란다"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듯 해서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성진이 화분을 아이들과 함께 심자고 했다. 하지만 민우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강성진은 "좋아할 줄 알았는데 취미가 없다"라고 서운해했다. 
민우는 전원생활보다는 게임을 더 좋아했다. 민우는 "전원생활이 싫은건 아닌데, 밖은 더워서 진이 빠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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