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양지원, 첫 열애 고백 "사랑하는 남친한테 상처주기 싫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31 21: 56

양지원이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솔로 출격 특집!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졌고, 홀로서기로 인생의 제2막을 연 유소영, 고나은, 병헌, 양지원, 이태희가 출격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연애 사업에 대해 양지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2년 만에 누군가와 만나고 있다. 너무 아이돌 생활을 오래해서 이런 걸 밝히는 게 처음이기도 하다. 그 분과 의논도 안 한 상태다. 뭔가 (메뉴얼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게 미안하다"며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남자친구를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밝힌 양지원은 "갑자기 이 방송을 보면 놀랄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는 게 하기 싫었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나중에 보자"며 영상 편지와 함께 미소를 보였다.
양지원은 오소녀, 티아라, 스피카를 거쳐 현재 유니티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원은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을 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는 말에 양지원은 "오래는 못 했고, '더유닛' 출연 전 한 달간 주 5일씩 했다.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배달하고, 오후에는 오디션을 갔다. 마스크를 벗고, 음료 영업과 녹즙 배달을 같이 했다.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면서 4~5시간을 하니까 굉장히 힘들더라. 그래도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 됐다. 시급 5천원을 받으니까 커피 한 잔을 사 먹을 때도 고민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힘들었을 때, 생일날 정혜성이 편지를 하나 주더라. 거기에 현금 100만원이 있었다. 예쁜 옷을 사주고 싶었는데, 언니한테 가장 필요한 건 현금일 것 같아서 준다고 하더라. 지금도 가끔 그 편지를 본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hsjssu@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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