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화전 3연승을 달렸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4로 승리했다. 홈런 5개를 주고받은 가운데 황재균이 8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수원 경기부터 한화전 3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 5승4패로 앞섰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오늘 선발투수 고영표가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다. 선발승을 거뒀으면 좋았을 텐데 볼 하나가 아쉬웠다. 이후 나온 정성곤과 엄상백이 잘 막아줬다. 심우준의 초반 수비 또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진욱 감독은 "황재균의 홈런과 수비가 승리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칭찬한 뒤 "최근 무더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KT는 내달 1일 대전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금민철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키버스 샘슨이 나온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