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톡투유2' 하하 "사랑꾼? 부담스러워, 아내 바보 아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31 22: 24

[OSEN=김수형] 하하가 사랑꾼 호칭이 부담스럽다며 깜짝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김제동의 톡투유 시즌2 - 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스컬과 하하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는 스컬과 하하였다. 두 사람은 신곡 '웃어'로 레게필을 전했다. 두 사람은 '레게강 같은 평화'로 이름을 바꿨다고 했다.

프로 예능인 하하에게도 어색한 분위기라고했다. 하하는 "토요일에 클럽에서 열심히 놀다가, 다음날 교회에 간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생 버라이어티 10년인 하하의 이간질이 시작됐다. 
하하는 스스로 자신에게 '잘 듣는 사람'이라고 했다. 스컬은 "말은 많으나 잘 들어준다, 대신 그 다음엔 기억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하는 '레게'라고 했다. 이어 신곡 '당 디기 방'이 발표된다면서, 앞서 발표한  '웃어'란 곡도 2주 전에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면서 즉석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에 정재찬 교수는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곡 레게"라고 했다. 여러 음악을 들려줫는데 개들이 정말 좋아했다며, 인간의 본능과 연관있을 것이라 했다. 이에 하하는 "인간이 좋아하지 않으면 개들 앞에서 하겠다"며 노선을 변경해 웃음을 안겼고, 분위기를 모아 레게음악을 선보였다. 모두 빠져드는 레게리듬이었다. 
본격적으로 주제를 나눴다. 오늘의 주제는 '바보'였다. 하하는 "원래 바보는 자기가 바보인지 모른다"면서 시크하게 바보 흉내를 냈다. 이어 "난 바보란 의미가 좋다, 누가 뭐라해도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가 좋다"고 했다. 이에 유리는 "그래서 하하씨가 아들 바보, 아내 바보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아내 바보는 모르겠다, 아들바보는 인정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사랑꾼 표현이 부담스럽다고. 하하는 최수종, 차인표 등 연예게 대표 천상계 남편의 분위기는 아니라고 했다. 하하는 "난 현실적인거 추구한다, 이봉원 형님"이라면서 "아내 사랑한다, 대신 죽어줄 수 있지만, 삶 속에서 난 훌륭한 남편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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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제동의 톡투유 시즌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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