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불청' 최재훈, 20년 전과 변함없는 폭발적 가창력 귀호강 라이브 "소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1 00: 38

가수 최재훈이 20년 전과 변함없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라이브를 선물했다.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친구로 록발라드의 황제 최재훈이 출연했다. 
송은이가 최재훈에게 '비의 랩소디'를 불러달라고 했다. 이에 최재훈이 수건을 가리고 2000년에 발표한 비의 랩소디를 열창했다. 최재훈은 20년 전과 변함없는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최재훈이 "사실 여기 계신분들, 오늘 안 계시지만 다른 출연자분들 한번쯤 좋아하지 않았던 분은 없었다. 다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승씨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진심으로 팬이었다. 예전에 리메이크를 한적도 있었다. '시련'도 리메이크를 했다. 확실히 그 노래도 본승씨가 부른게 지금 생각해도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구본승은 "제 노래인데도 리메이크 된지도 몰랐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되게 영광이다"고 전했다.
통풍 때문에 고기를 못 먹는 새 친구 최재훈을 위해 이연수와 은이는 두부지짐과 된장국을 준비했다. 
밖에서는 오리주물럭이 구워지고 있었다. 오리를 보면서 최재훈이 사업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재훈이 "4년전 강남에서 엄기준, 이세준, 배기성이랑 고깃집을 했다. 160평이었다. 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전에는 바도 했다. 그것도 기억이 안 좋다.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수입도 했었다. 그때 한참 한국에 수입 주방용품이 들어올 때였다. 그것도 결과가 안 좋았다"고 전했다. 웹에이전시, 음반사, 드라마 제작도 했지만 다 잘 안됐고 현재는 지금은 텅스텐을 판다고 전했다.
오리고기로 식사를 하면서 추억의 미니홈피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송은이가 "제가 미니홈피 1호 연예인이다. 그걸 만든 사람이 내 친구였다. 중학교 때 제일 친한 친구가 당시 거기를 다니고 있었다. 홈페이지 만들어준다고 해서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강경헌이 5주만에 돌아왔다. "혼자 오니까 처음 나왔을 때처럼 어색하고 설렌다. 가서 언니 오빠들 만나면 확 풀리겠죠"라고 미소를 지었다. 강경헌이 등장하자 멤버들이 구본승과의 러브라인으로 몰아갔다. 
식사 후 강문영이 최재훈의 노래를 틀어 놓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구본승은 최재훈이 '음 끌기'의 귀재라며, 무려 18초가 넘도록 음을 끄는 모습이 담긴 그의 라이브 영상을 찾아 보여주었다. 이에 멤버들은 감탄하며, 즉석에서 '불청 배 음끌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저녁과 설거지배. 
멤버들은 노래방 기계가 있는 마을 회관으로 향했다. 먼저 최재훈이 노래를 시작했다. '비의 랩소디'를 제대로 열창했다. 멤버들은 "대박이다" "너무 좋다"며 함께 따라불렀다. 
마을회관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18번을 부르며 '음끌기'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재훈이 '끝사랑'을 불러 다시 한번 황홀한 음색을 뽐내 멤버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재훈이 가장 길게 음끌기를 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연수는 "여태까지 중 이렇게 소름 끼치는 적은 처음이었다"고 호평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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