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1440만→韓영화 최고 예매량→쌍천만?…'신과함께2', 신기록의 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1 09: 01

'신과함께'가 2편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한국 영화 역대 신기록 탄생에 또 한 번 도전한다. 
올해 여름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은 오늘(1일) 개봉으로 마침내 관객들을 만난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했던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속편.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이 무려 14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만큼, 이를 잇는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 기록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명량'에 이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제대로 그었다. 
'신과함께-인과 연'에는 앞서 1편을 천만으로 이끈 '저승 삼차사' 하정우-주지훈-김향기에, 이들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성주신' 마동석이 흥행 치트키로 합류했다. '범죄도시', '부라더', '챔피언'으로 가공할 만한 흥행을 이어가며 충무로에서는 없어선 안될 괴력 배우가 된 마동석. '충무로 흥행 원톱' 마동석은 근육질의 몸매와 단단한 주먹도 소용없이 인간을 지켜야 하는 본분 때문에 거꾸로 인간들에게 맞고 다니는 '허약신'으로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2편의 웃음과 재미를 담당한다.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 치트키로 떠오른 마동석의 합류는 '신과함께-인과 연'의 천만행을 기대케 한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눈에 보이는 수치로 만만치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이 약 70%까지 치솟은 '신과함께-인과 연'은 본격적인 천만행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7월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36만 1415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꺾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직전인 31일 오후 11시에는 사전 예매량만 70만 장에 육박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실감케했다. 
이러한 '신과함께-인과 연'의 사전 예매량은 기존의 '군함도'(류승완 감독)의 사전 예매량 기록도 넘어선 것. 게다가 지난해 연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개봉 하루 전 기록인 11만 9967명(오전 10시 기준)도 뛰어넘은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물 두 편이 연속 천만을 넘을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상태. '신과함께'는 이례적으로 1, 2편을 동시에 촬영하는 초강수를 뒀다. 촬영기간만 11개월, 총 제작비만 400여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신과함께'는 대성공을 거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프로젝트의 흥망성쇠를 가늠할 2편 '신과함께-인과 연'을 선보인다. 1편이 천만을 넘어 144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만큼, 2편도 비슷한 흥행 추이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한국 영화사에서 이례적인 시리즈물인 '신과함께'가 2편의 천만 행진으로 전무후무한 '쌍천만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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