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불청' 최재훈, 레전드의 귀환‥귀호강 라이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1 06: 54

가수 최재훈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다시금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친구로 록발라드의 황제 최재훈이 출연했다. 
송은이가 "요즘 사람들은 최재훈을 '컬투쇼'에서 사연 읽어주는 사람으로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재훈에게 '비의 랩소디'를 불러달라고 했다.

최재훈이 2000년에 발표한 '비의 랩소디'를 열창했다. 20년 전과 변함없는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최재훈은 "본승씨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팬이다. 예전에 리메이크를 한적도 있었다. '시련'도 리메이크를 했다. 확실히 그 노래도 본승씨가 부른게 지금 생각해도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구본승은 "제 노래인데도 리메이크 된지도 몰랐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되게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후 최재훈과 구본승은 함께 짐을 찾으러 갔다. 최재훈은 "요즘은 가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구본승은 "그만뒀다기보단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가수 활동을 이어가기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성대결절 같은 건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아프다. 10년째다"라고 덧붙였다.  
통풍 때문에 고기를 못 먹는 새 친구 최재훈을 위해 이연수와 은이는 두부지짐과 된장국을 준비했다. 
최재훈이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4년전 강남에서 엄기준, 이세준, 배기성이랑 160평에서 고깃집을 했다. 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전에는 바도 했다. 그것도 기억이 안 좋다.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수입도 했었다. 그때 한참 한국에 수입 주방용품이 들어올 때였다. 그것도 결과가 안 좋았다"고 전했다. 웹에이전시, 음반사, 드라마 제작도 했지만 다 잘 안됐고 현재는 지금은 텅스텐을 판다고 전했다.
식사 후 강문영이 최재훈의 노래를 틀어 놓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구본승은 최재훈이 '음 끌기'의 귀재라며, 무려 18초가 넘도록 음을 끄는 모습이 담긴 그의 라이브 영상을 찾아 보여주었다. 
이에 멤버들은 감탄하며, 즉석에서 '불청 배 음끌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저녁과 설거지배. 
멤버들은 노래방 기계가 있는 마을 회관으로 향했다. 먼저 최재훈이 노래를 시작했다. '비의 랩소디'를 완곡해서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대박이다" "너무 좋다"며 함께 따라불렀다. 
멤버들은 각자의 18번을 부르며 '음끌기'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재훈이 '끝사랑'을 불러 감동을 전했다. 그는 22초 음끌기로 이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연수는 "여태까지 중에 소름 끼치는 적은 처음이었다"고 호평했다.  
이후 최재훈은 구본승과 함께 '시련'을 불렀다. 멋진 듀엣 무대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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