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서른이지만' 양세종♥신혜선, 눈빛 교환 밀착 스킨십 '심쿵'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1 06: 54

신혜선과 양세종이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이 거리에서 외삼촌을 발견하고 뛰어갔다. 
공우진(양세종)은 우서리가 교통사고를 당할까봐 불안해하며 서리를 붙잡았다. 우진이 "가지마 가지마. 제발 그냥 있어요"라고 말했다. 

 
서리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우진의 손을 뿌리치고 삼촌을 찾기 위해 달렸다. 하지만 삼촌을 놓쳤고 우진에게 "아저씨 때문에 외삼촌을 놓쳤어. 내 일에 상관 안 한다면서 왜 상관해요. 아저씨가 잡지만 않았어도 외삼촌도 우리 집도 바이올린도 다시 했을텐데 다 아저씨 때문이에요"라고 원망했다. 
이에 우진이 과거를 떠올리며 "죽으면, 그러다가 나 때문에 죽기라도 하면"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서리는 우진이 먼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외삼촌을 봤던 근처를 떠나지 못했고 밤늦게 귀가했다. 우진은 서리를 피하기 위해 한달 동안 작업실에서 살겠다며 집을 나왔다.  
서리는 외삼촌을 찾는 전단지를 직접 써서 붙이기 시작했다. 서리가 다시 외삼촌이라고 생각되는 남자를 쫓아갔다. 하지만 그는 외삼촌이 아니었다. 서리는 "아 어떡해. 아저씨한테 잘못했어. 어떻게 사과하지"라고 괴로워했다. 
제니퍼(예지원)가 집 밖에서 생활하는 우진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었고 서리에게 배달을 부탁했다. 
서리가 우진에게 "죄송합니다. 그날 아저씨 때문이라고 한거 죄송해요. 그날 본 사람, 저희 외삼촌 아니었던 것 같다. 오늘도 외삼촌이라고 확신하고 쫓아갔는데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누가 차도 한복판으로 뛰어들었으면 저도 잡았을 거다. 집에도 있게 해주셨는데 은혜도 모르고. 저때문에 나오셨으면 다시 들어오시면 안되나요. 꼭 들어오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우진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서리는 고민 끝에 자신이 집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우진을 찾아 나섰다가 우진이 또 다시 길거리에서 치수를 재다가 변태로 오해 받고 있는 것을 보고 해명해줬다. 
우진이 "왜 쓸데없이 끼여들어요. 그쪽이 무슨 상관이라고.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고 소리쳤다. 서리가 "이럴 때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된다. 눈에 보이는 것만 줄이고 사는 줄 알았는데 계속 마음도 그렇게 줄이고 사세요. 나는 나만 이상한 어른인줄 알았는데 아저씨야 말로 진짜 이상한 어른"이라고 했다.
유찬도 우진을 찾아가 "누구랑 엮이는 거 싫어하는거 아는데 안 그러면 안되나, 나 봐서라도 그냥 집에 들어오면 안돼? 외삼촌"이라고 설득했다.
결국 우진이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다. 서리는 우진에게 사과의 의미로 뚫어뻥을 선물했다. 그리고 우진의 방 창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우진은 "저거 안 열린다. 채광창"이라고 했다. 이에 서리가 직접 뚫어뻥으로 창문을 열었다. 2층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민 서리가 "좋다"라고 해맑은 미소를 짓자, 우진이 서리를 보며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내려오면서 서리가 넘어졌고 우진의 팔에 안기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우진이 뚫어뻥을 보이며 "고마워요. 여는 법 가르쳐줘서"라고 말했다. 서리는 "왜 이렇게 덥지"라고 수줍어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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