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전 동료’ 액스포드 다저스 합류, 류현진 승리 지킨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01 08: 10

[OSEN=서정환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추가 트레이드는 없었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기한 직전에 두 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다저스는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와 두 명의 마이너리거를 미네소타에 보내고,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를 받았다. 이어 다저스는 토론토의 구원투수 존 액스포드를 받고 마이너리거 우완투수 코리 코핑을 내줬다.
이로써 다저스는 취약포지션이었던 내야와 불펜을 두루 보강하면서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됐다. 매니 마차도까지 영입했던 다저스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액스포드의 영입으로 류현진의 트레이드 또는 불펜행 소문은 없던 일이 됐다. 트레이드 부담을 떨친 류현진도 재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스타 출신 도지어는 올 시즌 16개의 홈런, 52타점을 올렸지만 타율이 2할2푼4리에 그치는 부진으로 트레이드 매물이 됐다. 미네소타는 무려 5명의 선수를 트레이드로 정리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도지어와 마차도는 2014년 이후 무려 143개의 홈런을 합작한 장타력 있는 내야수로 기대를 모은다.
액스포드는 토론토 시절 오승환의 동료이자 경쟁자였다. 그는 올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후반기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액스포드가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주는 그림을 예상해볼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다저스에 합류한 존 액스포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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