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하트시그널2' 0표 맞아?"..이규빈, '문제적남자'로 여심역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01 09: 45

채널A '하트시그널2'의 진정한 위너는 이규빈이었다. 방송 이후에도 그의 매력은 더욱 빛나고 있다. 넘사벽 스펙으로 tvN '문제적남자'까지 접수한 그다. 
이규빈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문제적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재원 출신인 그는 전국 수학 올림피아드 및 전국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휩쓸었고 국제 환경 올림피아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새싹 시절부터 스마트했다. 
특히 그는 '하트시그널2' 출연 때에도 화제를 모았던 민족사관고등학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경영학을 주전공, 경제학을 부전공으로 했다. 일찌감치 진로를 공무원으로 잡았고 '하트시그널2' 때처럼 직진했다. 

대학 재학 중인 25살에 5급 재경직 행정 고시를 패스한 이규빈은 합격 노하우로 "2분 안에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스톱워치를 썼다. 스톱워치를 누르며 압박감을 가지면서 문제를 풀다 보니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지적인 매력도 멋있지만 이규빈이 여심을 훔친 이유는 많았다. 조곤조곤 다정하게 말하는 말투, 상대를 배려하는 언행, 순박하게 웃는 미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남자다움까지 고루 갖춘 그였다. 
이규빈은 지난 6월 15일 종영한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 김도균, 정재호와 함께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만 시그널 하우스에서는 남자들 사이 막내였기에 여성 멤버들에게 남자로 어필하기 부족했다. 
그럼에도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영주만 바라봤다. 이 점에 시청자들은 반했지만 오영주는 자신을 좋아하는 이규빈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김현우를 택했다. 결국 그는 김현우와 임현주의 커플 탄생을 씁쓸하게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규빈은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스틸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도 다정하게 소통해 여전히 '핫'한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문제적남자'를 통해서도 이규빈은 다시 한번 빛나고 있다. 비록 하석진에게 문제적남자 타이틀을 넘기긴 했지만 문제를 푸는 그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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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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