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장근석 측 "대체복무 근무지 방문금지, 생명 다루는 곳" 엄중경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01 09: 57

배우 장근석 측이 근무지를 방문하는 팬들을 향한 엄줌한 경고문을 게재했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근석의 대체복무 근무지를 찾는 팬들에게 장근석의 향후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장근석의 근무지는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곳으로 평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을만큼 엄격한 규율을 갖고 있다. 장근석이 그곳에 배치됐다는 이유로 팬들의 불필요한 방문이 생기고 그로 인해 그곳 근무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장근석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출근길이나 퇴근길을 보고싶다는 명목으로 길에 서 있거나 건물 근처에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강경하게 부탁드린다. 이를 어기는 분들은 반드시 현장에서 적발해 팬클럽 강제탈퇴 및 향후 공연장 출입 금지 등 어떠한 활동도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남은 2년간 장근석이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체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달 16일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소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2년간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장근석은 2011년 한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 
장근석은 입대 연기 요청 없이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이행했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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