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6G 연속 무승’ 한현희, 팀 연승+시즌 9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01 11: 17

4연패 사슬을 끊은 넥센이 5위 재도약을 향해 나선다. 최근 승리가 없는 한현희(25)가 선봉에 선다.
넥센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한현희를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전날(7월 31일)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를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이기고 4연패를 끊었다. 연패 기간 중 5위 자리를 삼성에 내준 넥센은 탈환을 향해 이번 시리즈를 잘 넘겨야 한다.
첫 단추는 잘 꿴 가운데 한현희가 바턴을 이어받는다. 한현희는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8승6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6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를 안았다. 퀄리티스타트도 두 차례 기록했으나 승운이 없었고,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는 11⅓이닝 동안 안타 16개를 맞으며 총 13실점, 자신이 승리 요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통산 SK전 42경기에서는 3승6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만을 안았다. 지난 7월 4일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2연패에 빠져 2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SK는 메릴 켈리(30)가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시즌 18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나쁜 내용은 아니다. 점차 살아나는 투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전 네 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3실점 이하로 막았다. 7월 20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 7월 26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통산 넥센과의 10경기에서는 6승3패 평균자책점 5.61로 다소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올 시즌은 넥센전 첫 등판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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