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를 연출한 김형오 PD가 이규빈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166회에서는 이규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규빈은 영재원, 민사고, 서울대, 5급 재경직 행정고시로 이어지는 초특급 스펙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문제적 남자' 멤버들과 함께 문제풀이에 의욕을 불태운 그는 경우의 수와 관련한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 '뇌섹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규빈과 '문제적 남자'를 향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이규빈은 '하트시그널2' 이후 자신에게 어울리는 차기 행보를, '문제적 남자'는 '뇌섹남'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적절한 섭외를 진행했다는 평이다. '문제적 남자'와 이규빈이 특별한 시너지를 이룬 셈이다.
이 같은 반응에 김형오 PD는 "이규빈 씨 관련 기사가 많이 본 뉴스에 랭크돼 있더라. 화제성이 높은 출연자다 보니 좋은 반응을 보내주신 것 같다. 다른 때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이규빈 씨가) '하트시그널2'로 핫한 인물인 걸 알고 있었고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굉장히 스펙이 좋으신 분이라 연락을 드렸다"며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김형오 PD는 '문제적 남자'와 함께한 이규빈에 대해 "실제로 만나보니 굉장히 스마트하시고 적극적인 분이셨다. 그러면서도 마음이 여리신 것 같았다"면서 "문제를 장시간 동안 풀어야 하는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시더라. 그게 굉장히 힘든 일인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촬영에 최선을 다해준 이규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적절한 게스트 섭외로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문제적 남자'. 끝으로 김형오 PD는 오는 7일 밤 11시 방송되는 다음화에 대해 "167회에서는 '문제적 남자' 멤버들과 대한민국 영재들이 대결을 펼친다. 영재 친구들이 기대 이상으로 똑똑해서 굉장히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라고 귀띔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방송인 전현무, 타일러 라쉬, 배우 김지석, 하석진, 페퍼톤스 이장원, 블락비 박경 등 연예계 '뇌섹남' 6인과 게스트가 함께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2월 첫 방송돼 tvN 장수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2달 여간의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6월 컴백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